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정의와 현황 관리 방법 정책 총정리

우리나라는 원자력 발전을 통해 전체 전력의 약 30%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사용 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후핵연료는 각 원자력 발전소 내의 저장 시설에 임시 보관되고 있으나, 장기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정의와 현황, 관리 방법, 정책

 

 

1.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정의 및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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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정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방사능 농도가 높고, 열을 발생시키는 폐기물로, 주로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된 사용 후핵연료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사용 후핵연료를 재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사용 후핵연료 자체를 지칭합니다.

 

2) 사용 후핵연료의 현황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사용 후핵연료는 약 392,784 다발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CANDU형 원자로에서 나온 것이 378,104 다발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사용 후핵연료는 각 원자력 발전소 부지 내의 임시 저장 시설에 보관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약 20,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2.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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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시 저장

현재 우리나라의 사용 후핵연료는 원자력 발전소 내의 습식 저장조와 건식 저장시설에 임시로 보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임시 저장 공간은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어, 장기적인 관리 방안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2) 심지층 처분

심지층 처분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지하 500미터 이상의 안정적인 지층에 영구적으로 처분하는 방법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지층 처분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지하 연구시설을 통해 암반의 특성 및 처분 시스템의 성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3) 재처리 및 파이로프로세싱

재처리는 사용 후핵연료에서 유용한 물질을 분리하여 재사용하는 방법으로, 방사성 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이로프로세싱은 고온에서 전기화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사용 후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기술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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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ait & See' 정책

현재 우리나라는 사용 후핵연료의 재처리 또는 영구 처분에 대한 국제적 동향과 기술 개발 추이를 지켜보는 'Wait & See'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처리 및 처분 기술의 불확실성과 국제적인 외교 환경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2) 지하 연구시설 건설 및 연구

2022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심지층 처분을 위한 지하 연구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시설은 지하 500미터 깊이에서 암반의 특성과 처분 시스템의 성능을 연구하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처분을 위한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는 현재 임시 저장을 기반으로 하며,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이 진행 중입니다.

 

심지층 처분 연구와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개발, 지하 연구시설 건설 등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앞으로도 국제 동향과 기술 발전을 주시하며,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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