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하게 높아질 경우, 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정부 차원의 대응 조치입
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대기오염 배출시설 가동 제한 등 다양한 대책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정의와 발령 기준, 시행 조치, 효과 및 시민들이 해야 할 대응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고농도 미세먼지란?
1)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차이
미세먼지 (PM10)
- 지름 10㎛ 이하의 먼지로 눈에 보이는 크기입니다.
초미세먼지 (PM2.5)
- 지름 2.5㎛ 이하의 먼지로 더 작고 인체에 해롭습니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2)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
국내 요인
-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공장 배출가스, 난방 연료 사용 증가입니다.
국외 요인
- 중국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됩니다.
특히 겨울과 봄철에는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장기간 머무르면서 더욱 심각한 수준이 됩니다.
2.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긴급 대응 조치로,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충청, 강원, 대구 등 전국적으로 시행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시행하며,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3.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
1) 발령 기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환경부에서 정한 기준을 초과하면 발령됩니다.
전날(오후 5시 기준)과 당일(오전 5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다음 기준을 충족할 경우 발령합니다.
| 발령 조건 | 초미세먼지(PM2.5) 농도 기준 |
| 기준 1 | 당일 평균 75㎍/㎥ 초과 예상 |
| 기준 2 | 전날 평균 50㎍/㎥ 초과 + 다음 날 평균 50㎍/㎥ 초과 예상 |
| 기준 3 | 당일 평균 150㎍/㎥ 초과 (매우 나쁨 수준) |
※ 위 기준 중 하나라도 충족되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됩니다.
4. 비상저감조치 시행 내용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시행됩니다.
1) 차량 운행 제한 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수도권 및 주요 대도시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 제한 적발 시 1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 서울시 및 수도권 공공기관 소속 차량은 홀짝제를 운영하고, 민간 차량은 자율적으로 참여합니다.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사업장 및 공사장 규제 강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운영 제한
- 화력발전소 가동률을 제한합니다.
- 대형 공장 및 산업단지의 배출시설 운영이 단축되거나 중단됩니다.
건설 공사장 작업 시간 조정 및 살수(물 뿌리기) 확대
-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작업 시간이 조정됩니다.
- 도로와 공사장 주변에 물을 뿌려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합니다.
산업시설과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는 것이 핵심 대책 중 하나입니다.
3) 도로 청소 및 대중교통 지원
도로 물청소 차량 투입 확대
- 주요 도로에 물청소를 진행하여 미세먼지를 씻어냅니다.
대중교통 이용 장려 정책 시행
- 일부 지자체에서 대중교통 요금 할인 또는 무료 운행 정책을 시행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여 도심 내 차량 운행을 줄이고 미세먼지 배출을 감소시킵니다.
5. 시민들이 해야 할 대응 방법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시민들도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고 건강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 실외 활동 자제 및 외출 시 보호 장비 착용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KF94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2) 창문 닫기 및 공기 청정기 사용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고, 환기는 공기질이 좋은 시간대에 짧게 합니다.
3) 물 많이 마시고 건강한 식단 유지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체내 미세먼지 배출을 돕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합니다.
4) 대중교통 이용 및 차량 운행 자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여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여야 합니다.
이처럼 시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조치를 취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사업장 및 공사장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이 시행됩니다.
시민들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창문 닫기, 대중교통 이용 등 미세먼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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